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8)
수험생 엄마를 위한 베이킹 엇그제 일년에 딱 한번 겨울이나 되어야 돌아가는 오븐을 꺼내서 닦아 두었다. 예년보다 늦어진 수능인데 잘 치러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11시가 되어서야 시작된 아침 묵은지 볶음밥으로 아점을 먹고 냉장고에서 찹쌀과 견과류들을 꺼냈다. 어제 코로나 공포 속에 총알같이 빠른 속도로 대형마트 들려서 사 온 생크림과 우유도 꺼냈다. 몸에 좋다는 검은곡물들리 가득 든 선식도 한 숟가락 넣어서 체에다 내렸다. 고요함 속에 사그락사그락 체에서 내려지는 찹쌀가루들이 첫눈처럼 느껴졌다. 계란을 깨서 설탕.소금과 잘 섞이도록 거품기로 열심히 저었다. 체에서 내린 찹쌀가루와 섞어주며 우유와 생크림으로 반죽을 조절했다. 집에 있는 견과류들을 종류별로 넣어 둥그런 오븐팬에 기름을 바르고 부었다. 아몬드슬라이스를 맨 위에 올리고 ..
늦가을 정원수 옮겨심기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추워져 연근을 심어 둔 항아리에 얼음이 꽁꽁 얼었더랬어요. 작은정원에 옮겨 심기로 한 자작나무를 심으려고 구덩이를 팠는데 평평하게 만들려고 깔아 둔 파쇄석이 자꾸만 안으로 굴러 들어 가 성가시더라고요.자작나무 두 그루를 캤는데 담장의 높이 보다 너무 높고 어울리지 않아 뒷쪽에 다시 심어 두고 봄에 예쁜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는 꽃나무 한 그루와 남천나무 두 그루를 옮겨 심기로 했답니다.꽃나무는 엇그제 벽돌 쌓은 쪽 귀퉁이에 심어 두고 담장 벽과 높이를 맞춰가며 가꿀 생각입니다. 남천나무는 울타리 양쪽 끝으로 심었는데 너무 힘들어 사진 찍는 걸 깜밖했네요.아무래도 늦가을에 나무를 옮겨 심고 바닥에 흙이 많이 부족해 마사토 두 자루를 가져다 보강토로 덮어 줬어요.(사진은 또 깜빡 잊었네요..
함께하는 예쁜 공간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아침마다 커피 한잔 가득 내려서 들고 베란다로 나갑니다. 언제봐도 편안하고 예쁜 베란다입니다. 일상의 가장 큰 기쁨을 주는 곳이고 이러저러 한 세상사로 힘들고 지칠 때 제 자신을 충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베란다에는 저의 사랑을 오롯이 받고 있는 꽃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실 더 많은 꽃들을 피우게 하고 싶은 욕구를 늘 불러 일으키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외로움으로 들이고 또 어떤 때는 욕심으로 채우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베란다 안에서 삽목과 파종으로 풍요로워지고 있고 나누는 여유도 품고 있습니다. 낡은 건물 리모델링은 꽃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언제 오셔도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사입니다. 전업으로 매달리거나 많..
자연발아 장미나무 하나 횡재했어요. 낮에 집앞 잔디밭에서 이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초록 잎을 발견했어요. 놀러 온 이웃집 강아지가 이 미니장미에 여러번 입을 대더니 부러 뜨려 떨어진 줄기인 줄 알았답니다.손으로 살짝 뽑아 보니 왠걸요. 잔디에서 싹이 튼 장미였어요. 모종삽 가져다 장미 주변을 옴폭 팠답니다.작지만 튼튼한 분명 장미입니다. 좋아서 환호성을 질렀지 뭐예요. 공짜 장미라니~♡그 옆에 삼색찔레장미고 있었는데 이 아이가 장미 엄마여도 좋을 것 같아요.플라스틱 모종 화분을 가져다 맨 아래 굵은 마사 깔고 배수층 만든 다음 폭신폭신 상토에 얼른 심어 줬어요.마침 옆에 빗물 고인 단지 뚜껑에 저면관수시켜 주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 왔어요. 길가다 돈 주운 기분 보다 더 좋답니다. 또 하나의 장미 어떤 꽃이 필까 궁금해요. 어떤 꽃이 피어도..
셀프 인테리어 담장쌓기와 로또당첨 된 이야기 혼자 하는 셀프인테리어라 매우 느리지만 이번 담장 쌓기는 이틀만에 완성되었어요. 저쪽 끝에서 이쪽 끝까지 담장이 층이지고 옆집의 지저분한 살림들이 늘어진 뒤안이 들여다 보여서 가림막 역할을 하는 거였답니다. 벽돌을 쌓고 나니 아래 벽돌들과 차이는 나지만 지저분한 것을 가려 준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네요.담장 아래 바닥도 폐목들을 활용해 셀프로 설치했는데 오늘 물청소를 하고 보니 꽤 마음에 듭니다. 오일스텐은 한번 칠 했고 저기 위에 천정과 벽을 깨끗히 벗겨내고 청소한 다음 페인트를 칠하고 나면 다시한번 오일스텐을 칠 해 줄 생각입니다. 사람을 사서 한번에 해결하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나름 시간과 정성, 재활용을 활용했다는 의미를 담는 시간들에 더 많은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뭔가를 찾다가 주머니에서..
셀프인테리어 벽돌 쌓기 이틀째 아침밥 안 먹는 대신 홍삼 1일 1포 오늘도 아침은 못 먹고 아니지 안 먹고 출근을 합니다. 밥 한숟가락보다 아침잠 한쪽을 선택한 거예요. 어제는 밤 늦게까지 아니 오늘 새벽까지 였네요. 부어라 마셔라 하느라 더 피곤 하답니다. 이런 나에게 필요한 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스틱이 좋아요. 그냥 쭈욱 짜서 먹으면 되니까 간편하고 아주 좋습니다. 맛도 달달구리 한 것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https://coupa.ng/bMNp5J고철남홍삼 짜먹는 6년근 하루한포 전체식 홍삼스틱365 + 쇼핑백COUPANGwww.coupang.com 요즘 나혼자 셀프 리모델링 중이랍니다. 오늘도 사진처럼 예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웃집과 경계인 벽을 깔끔하게 벽돌쌓기로 감추고 꾸미는 벽돌 담장 쌓기 작업을 계속 할 거예요. https://coup..
공기정화식물 히메몬스테라 플렌테리어 친구가 선물로 사 준 히메몬스테라거실 창쪽에 두니 쑥쑥 잘 자란다. 아침마다 커피마시며 바라보면 마음에 편안함이 느껴진다. 별다른 보살핌 없이도 잘 자라고 멋스럽기까지 한 히메몬스테라 공기정화에도 좋고 잎사귀 보는 즐거움도 있으니 플렌테리어로 아주 추천할만 하다. 오늘은 이쪽 창가에서 한잔 중 오래오래 멋스럽게 키워주고 싶은히메몬스테라 반려식물로 추천한다. #히메몬스테라 #구입처 https://coupa.ng/bMMD2L 도희씨네 정원>> 대접받고 지내는 작은아이 히메 몬스테라 220COUPANGwww.coupang.com
박쥐란 파나마 영양제 주기와 관리법 박쥐란 파나마~♡♡♡ 와우~~~멋진 파나마예요. 우리집 유일한 박쥐란 파나마 아주 커다랗답니다. 이 박쥐란 파나마 매력에 빠져 다른 박쥐란들도 알아 보고 리들리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냥 물만 주는데 이렇게나 잘 자란답니다. 여전히 새 잎을 내는 중이예요. 하얗고 길쭉하게 올라오는 박쥐란 파나마 새잎에서 강한 힘이 느껴져 좋은 에너지가 마구 생기는것 같아요. 박쥐란 파나마에 영양제를 넣어 주려고 아무리 틈을 찾아도 저 작은 알갱이 하나 들어갈 틈이 없답니다. 영양잎이 화분을 꽁꽁 싸고 있어요. 이제는 갈변되어 시든 것 같지만 아주 힘이 좋아요. 여기 새 영양잎도 하나 나오고 있어요. 지난번 영양잎 나왔던 경험으로는 새로운 영양잎이 화분을 다 감싸고 저기 나무과 화분 사이까지 막아 버리더라고요.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