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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씨앗이 생기면 파종을 합니다.

꽃을 피울 수 있는 식물에게 물과 관심 사랑과 정성을 들여 보살피면 꽃을 피웁니다. 꽃은 열매를 맺고 씨앗을 남기고 사그라 들지요.

그 씨앗 중 하나를 따가지고 와 씨앗을 까고 깨끗이 닦아 물 속에 담가 두었다. 물에 잠겨진 씨앗의 단단한 껍질이 고집을 꺽고 새순 내어 줄 준비를 마칠 즈음 거름기 없는 흙에 씨앗을 건져 넣어 준다.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나올 것 같지 않은 불안을 뚫고 새순이 뾰족이 세상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나온다.

창밖의 해가 따뜻하게 들어오는 햇볕과 달리 창밖은 꽁꽁 추운 영하 20도 강추위다. 집 안에서 이렇게 꽃 놀이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모든 것이 추위와 눈 속에 묻혀 버린 것 같지만 따뜻한 봄 바람이 불어 오면 희망처럼 싹이 나고 꽃이 필 것이다.